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장길자 회장님 지구온난화의 역습 투발루의 아이들
(온난화의 역습) 쓰레기 뒤지는 '낙원의 어린이들'(투발루의 아이들)
◀ANC▶
지구온난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촌르포.
오늘은 온난화 때문에 조상 대대로 살아온 삶의 터전에서 밀려나고 있는
남태평양 투발루 사람들의 생존현장을 들여다 보겠습니다.
◀ 기 자 ▶
이 곳 푸나푸티에는 이 같은 쓰레기 더미가 시내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혹시 먹을것이 있을까, 투발루 아이들은 산처럼 쌓인 쓰레기를 하나하나 뒤지고 있습니다.
해수면 상승으로 땅이 염분에 오염되면서,
이제 투발루에서는 자랄 수 있는 농작물이 없어졌습니다.
주식으로 먹는 코코넛 나무도 밀려드는 바닷물에 쓰러지고,패였습니다.
◀INT▶ 테미타 타기폴로
"물이 자꾸 넘어들어와 농사를 할 수 없다보니 먹을 게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거죠."
투발루 사람들에겐 가장 반가운 날입니다.
물탱크는 물론, 유리병까지 들고 열심히 빗물을 모으는 사람들.
밀려드는 바닷물이 지하수마저 오염시켰기 때문입니다.
씻을 물은커녕 마실 물마저 잃은 지 오래입니다.
빗물로 버틸 수 있는 날은 얼마되지 않습니다.
해수면 상승은 이산의 아픔을 낳고 있습니다
온 가족을 뉴질랜드로 떠나보낸 채 홀로 투발루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SYN▶ 게라르 테푸아
"가족들 만나서 즐겁게 인사하고,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살고 싶어요"
투발루 인구는 현재 9천 8백여명.
지난 10년 동안 투발루를 떠난 이른바 '기후 난민'이 2천명을 넘어섰습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바깥 세상을 잇는 유일한 수단인 비행기가 오는 날입니다.
활주로 근처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비행기를 볼때마다 섬을 탈출하는 그날을 꿈꿉니다.
녹아내린 바다얼음과 사라진 모래사장.
도시로 떠난 이누이트와 섬을 버려야 하는 투발루 사람들.
그린란드의 자연은 지금도 급속도로 파괴되고 있고, 국토 포기를 선언한 투발루는 30년 뒤쯤엔 지구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SYN▶ 파수나 투아가/투발루 환경차관
"(도움이 고맙지만) 충분치 않습니다. 한국과 같은 나라의 좀 더 구체적인 도움이 필요해요"
◀SYN▶ 벤트/일룰리사트 부시장
"우리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선진국들이 이산화탄소 배출에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나라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세계 3위.
남태평양에서 우리에게 전하는 눈물의 메시지에 이제는 귀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남태평양 투발루에서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세계인이 함께 웃는 행복한 세상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의 사랑나눔 운동은 전 세계 모든 이웃들을 향해 나아갑니다^^
지구 온난화 정말 심각하네요. 우리 후손들을 위해서도 각자 개인이 온난화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답글삭제심각한 자연재해로 인하여 고통받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은것 같습니다
답글삭제갑작스럽게 닥친 재앙으로 인하여 삶의 터전을 잃은 난민들에게
희망을 잃지 않도록 국제위러브유 운동본부의 사랑의 후원이 있어 정말 다행이에요
정말 가슴아픈 기사네요..
답글삭제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투발루....
모두가 함께 투발루에 희망을 전해줍시다!